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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

"그럼 계속할까? 내가 마저 해줄게?" 장위안이 제안했다.

천야오는 고개를 저었다. "그만할래. 방금 네가 화나게 해서 이제 전혀 하고 싶지 않아."

장위안은 강요해봤자 절대 안 통할 거라는 걸 알고 말했다. "알았어, 그럼 너 좀 쉬어."

천야오는 '응'하고 대답하고는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장위안은 속이 답답해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물었다. 담배를 다 피우자마자 천야오가 돌아왔고, 그녀는 그에게 애교 섞인 원망의 눈빛을 던졌다. 그리고는 옷장을 열었다.

"나가 있어, 옷 갈아입을 거니까."

장위안은 벌떡 일어나 화살처럼 달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