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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0

"후후, 이제 슬슬 끝날 때가 됐네."

"우리 둘이서 좀 더 마실까?" 그녀가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그녀가 더 마시고 싶다고? 나는 그녀의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없었다.

"샤오메이, 형수가 빨리 돌아오라고 했는데!" 내 의도는 분명했다. 내가 그녀와 함께 마시기 싫어서가 아니라, 형수가 재촉하고 있어서라는 것이었다.

"괜찮아요, 내가 형수님께 전화해서 우리가 야식 먹으러 간다고 말할게요. 야식 먹고 내가 당신을 집에 데려다 줄 거예요!" "그래요?" "어차피 내일 할 일 없잖아요!"

직감적으로 샤오메이가 다른 의도가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