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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8

최근 몇 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 몸에 있는 상처들에 대해서는 형수님이 잘 알고 계신다.

"미안해, 금수야. 네 부모님이 널 나한테 맡겼는데, 내가 제대로 돌보지 못했어." 형수님의 얼굴에는 죄책감이 가득했다.

"형수님, 이건 형수님 잘못이 아니에요. 형수님도 할 일이 있으시니 저를 계속 지켜볼 수는 없잖아요! 걱정 마세요, 앞으로는 조심할게요. 더 이상 걱정 끼치지 않을게요."

"정말 병원에 가서 검사받지 않아도 괜찮은 거니? 후유증이 생길까 봐 걱정돼."

다시 붕대를 감은 후 형수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