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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1

"아, 어머니 만났어?"

"계속 전화해서 돌아오라고 하셔서 가봤어. 내 여동생도 보고.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야."

"형수님, 처음에는 형과 결혼하려고 가족과 사이가 틀어진 거잖아요. 이제 형이 없으니 그분들과의 관계도 좀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결국은 한 가족이고, 피는 물보다 진하니까요."

"나도 그 이치는 알아. 하지만 우리 엄마가 어떤 사람이냐면... 좀 세속적이야. 내가 대학 졸업할 때부터 부자랑 결혼시키고 싶어 했어. 돌아가면 또 소개팅 강요할까봐 걱정했는데..."

"결국 예상대로, 두 마디 나누기도 전에 새 남자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