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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

길가에서.

하얀색 BMW 컨버터블 스포츠카가 뚜렷하게 그곳에 서 있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여자가 옆에 있는 십자수 가게에서 나와, BMW 차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리모컨으로 문을 열었다.

성링! 정말 성링이었어!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 순간 나는 감격에 눈물이 핑 돌았다.

나는 멍하니 세련된 옷차림에 비범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 미녀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복잡한 감정이 일었다. 그녀는 짙은 색 선글라스까지 끼고 있어서 그 하얀 피부가 더욱 빛나 보였다.

이게 예전에 작업복 입고, 장난치기 좋아하고, 초콜릿 좋아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