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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

그때, 갑자기 숲 형의 전화를 받았다.

나는 눈살을 찌푸렸다. 이 초대급 카멜레온 같은 숲 형에게 어떤 정의를 내려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숲 형은 전화로 점심때 자기를 따라가서 일을 좀 도와달라고 했다. 일이 잘 풀리면 사례비로 천 위안을 준다고 했다.

어떤 일인지 물었더니, 그는 웃으며 말했다. "어쨌든 불법적인 일은 아니야."

내가 망설이고 있을 때, 뜻밖에도 숲 형이 차를 몰고 슈퍼마켓까지 와 버렸다.

숲 형의 차 안에서.

나는 숲 형이 나를 물에 빠뜨려 비도덕적인 일에 끌어들일까 봐 걱정되어 자세한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