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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

난 본래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있었는데, 오히려 조롱만 당했다.

소레이가 몸을 돌려 잠시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곧바로 히히 웃는 얼굴로 바꿨다. "왜 그래요, 오빠? 후회했어? 여동생 같은 미모를 놓치기 싫은 거지? 오빠 같은 사람 여동생은 많이 봤어. 정인군자인 척하면서, 이것도 못 봐주고 저것도 못 봐주는 척하면서, 사실 오빠 같은 사람이 마음속으론 제일 나쁜 거라고!"

난 순간 멍해졌다.

이 소레이, 정말 대단한 심리 상태를 가졌군.

그녀는 말을 마치고 몸을 비틀며 다시 내게 다가와 내 목을 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