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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노단은 분명히 긴장한 기색이 보였다. 목에 핏줄이 불거져 나왔다.

그는 목을 가다듬고 휴대폰 화면을 향해 헤헤 웃으며 말했다. "성링 양, 노래를... 노래 좀 불러주면 어떨까? 얼굴 좀 봐주지 않을래?"

성링은 얼버무리며 대답했다. "안 갈 거예요. 시간이 없어서요. 차라리 당신 친구 방군신을 부르는 게 어때요?"

노단은 강조했다. "걔를 부르라고? 남자 둘이서 노래 부르면 뭐가 재밌겠어? 내가 지금 방 예약할 테니까 얼굴 좀 비춰줘. 한 곡만이라도. 네가 노래 제일 잘 부르잖아."

성링이 말했다. "정말 못 가요. 노단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