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14

일주일 후,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영업점에 방문해서 대면 서명 절차를 밟고 주택담보대출을 처리하라는 내용이었다.

절차는 빠르게 끝났다.

이것은 내가 정식으로 행복가원 예비 주민 대열에 합류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곧바로 문제가 생겼다. 내 월급은 겨우 2천 위안 정도인데, 그중 1,700위안 이상이 집 대출금 상환에 들어갔다. 매달 생활비로는 고작 200~300위안만 남는 셈이었다!

200~300위안, 이 물가 폭등하는 사회에서 뭘 할 수 있을까?

한 끼 식사와 몇 갑의 저렴한 담배, 그게 전부였다.

매달 가족의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