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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

또 저 관심종자 삼뚱이잖아!

그 녀석만 보면 이제 조건반사적으로 속이 메스꺼워진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이번 주민대표 명단에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나타나자 성링도 미간을 찌푸리며 의아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마치 '왜 저 사람까지 오게 했어요?'라고 묻는 듯했다.

삼뚱이는 회색 캐주얼 정장을 입고 있었는데, 배에 있는 살이 들썩들썩하며 마치 언제든 터져 나올 것처럼 보였다. 그는 입을 쩍 벌려 누런 큰 이빨을 드러냈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말했다. "왜 오셨어요? 주민대표 명단에 당신은 없는데요."

삼뚱이는 손가락으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