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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

성링은 정장을 차려입고 북적거리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나는 급히 전동 자전거를 세우고 무리에 다가가 살펴봤다.

나는 용기를 내어 인파 속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다.

알고 보니 구경하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가원의 입주자들이었다. 그들은 소식을 듣고 하나가 열이 되고 열이 백이 되어 분양사무실로 공지를 보러 달려온 것이었다.

성링은 얼굴에 화색이 돌고 미소를 지으며 입주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직접 공지 내용을 하나하나 읽어주었다.

이렇게 어렵게 얻은 공지가 입주자들의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박수는커녕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