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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

코코넛 주스가 이미 끓고 있었고, 직원이 닭고기를 넣기 시작했다.

몇 분 후, 성링이 밖에서 들어왔다. 보아하니 그녀의 기분이 약간 우울해 보였다.

나는 생각에 잠긴 듯 말했다. "아버지한테 전화 온 거야?"

성링은 고개를 저었고, 눈빛에는 희미한 상실감이 묻어났다. "엄마야. 엄마는 지금 나랑 같은 편이야. 엄마가 날 제일 아끼거든. 지금 아빠랑 줄다리기 중이야. 근데 아빠는 내가 가출한 것에 너무 냉정하게 반응하고 있어.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으시네. 보아하니 아빠 마음속에는 돈이 딸보다 더 중요한가 봐."

"설마?"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