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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2

쇼핑몰 어두운 구석에서 두 명의 용아(龙牙) 조직원이 차갑게 이쪽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말했다.

"우리가 가서 도와줄까?"

"필요 없어. 여긴 린하오의 영역이야. 게다가 두목이 말했잖아, 결정적인 순간이 아니면 우리가 나설 필요 없다고. 그냥 봐."

그쪽에서는 린하오가 빠르게 움직이며 먼저 대머리 남자의 손에서 단검을 걷어찼다. 그리고 바로 그 대머리의 뒤통수를 발로 강하게 차 버렸다.

대머리는 즉시 정신을 잃고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몇몇 깡패들 앞에 쓰러졌는데, 마침 깡패들이 달려오던 길을 막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