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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해요, 그런 거 없어요." 수위축이 매우 즐겁게 웃었다.

"진심이에요." 신월이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이모,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시면 제가 제일 먼저 응원할게요. 아직 젊으시니까 자신의 삶도 좀 더 챙기셔야죠. 때가 되면 데려와서 저희에게 소개해 주세요."

"알았어." 수위축이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뭔가 있으시구나, 하하." 신월은 확신했다.

임호는 속으로 생각했다. '네가 진실을 알면 기절하겠지. 배신이란 게 다 그런 거지. 누가 더 독한지 두고 보자.'

함께 내려가 엘리베이터를 나서자 신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