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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6

만약 정시우가 지금 임호의 아래쪽이 전혀 힘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예쁘니?" 정시우는 겉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보라색 속옷의 뒤쪽 끈까지 반쯤 풀어 어깨에 비스듬히 걸쳐둔 채 한 걸음씩 임호에게 다가왔다.

임호는 정시우의 몸 전체, 특히 그 중요한 부위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목울대를 꿀꺽 삼키며 말했다. "예뻐!"

정시우는 임호 앞에 다가서서 허벅지를 살짝 들어올려 자신의 아래쪽을 완전히 드러냈다. 임호는 그 작은 천 조각이 아래쪽 틈새로 파고든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정시우는 작은 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