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의 작은 이모

챕터 84

이 밤은 유난히 편안하게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임호는 아직 몽롱한 상태에서 하체에서 전해지는 촉촉하고 따뜻한 감각을 느꼈다. 마치 무언가에 감싸여 오르락내리락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 쾌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설마 몽정한 건가?" 임호는 눈을 번쩍 뜨고 상체를 일으켜 보니, 놀랍게도 소옥죽이 자신의 아래에 고개를 숙이고 입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다.

약간의 이빨 느낌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소옥죽은 정말 열심히 움직이며 입에서 '으음으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녀는 하얀 여성용 셔츠에 빨간색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