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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3

"왕화는 두 팔을 가슴 앞에 교차시키며 마치 임호를 이미 손아귀에 넣은 것처럼 자신만만했다.

정말 웃기는 임호였다. 자신은 지금 연도하진의 업소들을 장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성에서도 수많은 업소를 통제하고 있었다. 여자가 필요하다면 그것보다 더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임호가 막 입을 열려는 순간, 갑자기 화장실 쪽에서 여자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아악! 또 변태가 왔어요! 변태 잡아요!"

모두의 표정이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방금 교장이 임호가 그 변태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지금 임호는 여기 서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