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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9

조우의 그런 외침은 최고의 최음제와도 같았다. 임호는 온몸이 혈액으로 가득 차오르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조우의 말에 따라 그녀를 안고 재빨리 강 건너편으로 향했다.

강 건너편에 도착해 풀숲을 지나자, 임호는 눈앞의 광경에 깜짝 놀랐다. 풀숲 뒤편에는 잡초가 평평하게 깔려 있었고, 그 위에는 담요 한 장이 깔려 있었다.

이건 조우가 미리 준비해 둔 것이었다.

"아이구, 그만 보세요. 오늘은 제가 말했잖아요, 당신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요." 임호가 이런 준비에 놀란 것을 보고 조우가 말했다.

조우는 임호의 품에서 빠져나와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