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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1

지금 장면은 정말 기뻤다. 이구자만 죽으면 자신은 해방되는 것이나 다름없었으니까.

건물 입구에서 울린 저격총의 세 번의 맑은 소리는 소음기 때문에 그리 크진 않았지만, 광견의 외침은 건물 안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광견은 이구자의 시체를 옮기려 했지만, 부하들이 급히 소리쳤다. "형님, 빨리 가요! 더 지체하면 늦어집니다!"

광견은 주변 상황을 살피더니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부하들과 함께 옆 골목으로 도망쳤다.

몇몇 저격수들은 이구자가 죽은 것을 확인하자마자 재빨리 총기를 정리하고 밤의 어둠 속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