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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

소옥죽이 숨을 헐떡이며 외쳤다. "아, 잠깐만."

임호는 즉시 정신을 차리고 당황하여 소옥죽 몸 위에서 일어나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죄송해요, 이모. 제가 좀 흥분했네요. 여기가..."

"괜찮아, 별일 아니야. 그렇게 놀랄 것 없어. 내가 화난 것도 아닌데." 소옥죽이 말하며 임호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임호는 소옥죽의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이모님의 매력이 너무 강해서 제가 잠시 자제력을 잃었어요. 그래서..."

"흐흥, 듣기 좋은 말만 하네." 소옥죽이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불편해 보이는 임호를 보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