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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

그녀는 곧장 린하오 옆으로 걸어가 앉았다.

린하오는 그녀가 맞은편에 앉을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바로 자기 옆에 앉는 바람에 매혹적인 향기가 코끝으로 날아들었다. 역시 수위주 특유의 그 익숙한 향이었다.

수위주가 먼저 입을 열었다. "괜찮아? 왠지 평소와 달라 보이네. 왜 이렇게 어색해 하는 거야?"

린하오는 사실 처음 들어왔을 때만 약간 적응이 안 됐을 뿐, 지금은 이미 괜찮아졌다.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아니에요, 그냥 처음 들어왔을 때 이모님의 위엄에 좀 압도됐을 뿐이에요."

"무슨 위엄이 있다고. 설령 있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