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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0

하지만 청청이 아무리 내키지 않아도, 결국 장공자를 상대해야만 했다. 마치 사형장으로 향하는 것처럼, 청청은 허리를 흔들며 장공자에게 걸어갔다.

장공자도 두 팔을 벌리고, 청청을 안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청청, 가지 마." 청청이 장공자의 평상과 불과 한 걸음 거리에 있을 때, 뒤에서 힘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청청은 그 목소리를 듣자 몸이 저절로 굳어졌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돌려 바라보았다. "린하오."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린하오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뻗어 청청을 품에 안았다. 그 동작이 무척 자연스러웠고, 청청의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