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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9

하지만 겨우 두 미터도 채 헤엄치지 못했을 때, 임호는 갑자기 멈춰 섰다. 강가에서 낯익은 사람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 낯익은 미녀는 바로 임호가 현에서 유혹했던 청청이었다. 하지만 지금 청청의 상황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한 젊은 남자가 그녀를 밀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청의 표정을 보니 전혀 내키지 않는 듯했다.

비록 당시 임호가 청청을 유혹한 것은 유소설 때문이었지만, 그래도 둘은 그렇게 여러 번 격정적인 시간을 보냈었다. 하루 부부라도 백일의 정이 있다고, 게다가 청청이란 아이는 자신에게 꽤 감정이 있었다.

그때 임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