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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6

이전에 장청의 옷 세트는 베란다에 놓여 있었고, 장청은 검은색 속옷만 입은 채로 거실을 서성이며 베란다로 걸어갔다.

"어..." 임호가 말을 하려던 찰나, 갑자기 거의 알몸인 장청이 자신 앞에 나타나자 임호의 목구멍이 저절로 꿀꺽 움직였다.

'이 청 누나, 아까는 자신이 얌전히 있겠다고 했으면서, 지금 이 모습은 도대체 어디가 얌전한 거야?'

"좋아!" 임호는 장청이 옷을 갖춰 입고 준비를 마치자 함께 집을 나섰다.

나가기 전, 임호는 엽장풍의 방을 한번 쳐다보았다. "청 누나, 그럼 아버님은요?"

"그 사람? 걱정 마, 그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