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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5

다행히 린하오는 이미 물컵을 테이블에 놓아둔 상태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물이 두 사람에게 다시 튀었을 것이 분명했다.

장칭의 몸이 쓰러질 때, 린하오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붙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하지만 손을 내밀자마자, 실수로 장칭의 몸에서 부드러운 부분을 잡고 말았다.

게다가, 그 부위는 놀라울 정도로 컸기에 린하오의 한 손으로는 도저히 다 잡을 수 없었다.

린하오에게 그렇게 잡히자 장칭의 온몸은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순간 굳어버렸고,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린하오의 큰 손이 장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