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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2

"소림."

장칭이 샤워실을 향해 작은 목소리로 불렀다.

하지만 샤워실에서는 물 흐르는 소리만 '哗啦啦' 들릴 뿐, 안에 있는 린하오는 대답이 없었다. 장칭이 다시 한 번 불렀지만, 린하오는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장칭은 순간 불안해졌다. 린하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장칭은 손에 들고 있던 린하오의 갈아입을 속옷을 내려놓을 겨를도 없이 바로 샤워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순간, 문을 열자마자 장칭은 눈앞의 광경에 넋이 나갔다.

린하오는 머리를 감고 있었고, 머리에는 샴푸 거품이 가득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