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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5

심원원은 임호에게 한바탕 시달렸던 탓에 몸이 버티지 못해서, 임호와 함께 이 시간까지 잠들어 있었다.

정오 12시가 되어서야 장요가 식사하러 오라고 부르러 왔고, 사정정과 임연연이 임호를 깨웠다. 오후 2시에 사정정과 임연연이 수업을 들어야 했기 때문에, 임호는 당연히 그들을 데려다줘야 했다.

임호는 세 사람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옷을 입고, 모두 함께 침실에서 나왔다.

거실에서 임희연을 보았을 때, 임호는 그녀의 살기등등한 눈빛을 보고도 그냥 무시해버렸다. 결국 남의 여동생과 잤으니 임호로서는 할 말이 없었다.

점심을 먹은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