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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0

하천에서 한밤중에 홍수가 절정에 달한 후, 간담이 서늘했던 그 밤도 마침내 지나갔다.

이튿날 아침, 린하오는 하천을 순찰하고 돌아와서 양옥집 거실에 이리저리 누워있는 마을 주민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인간의 힘이란 정말 나약하구나.

이 마을 사람들은 밤새도록 고생했고, 정말 수고했다.

린하오는 원래 그들을 깨울 생각이 없었는데, 어떤 주민이 린하오가 돌아온 것을 발견하고는 목청을 높여 외쳤다. "린하오, 저쪽은 괜찮아?"

린하오는 쓴웃음을 지으며 바닥에서 일어난 주민들을 보며 말했다. "다들 집으로 돌아가세요. 방금 가서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