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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2

오늘 오후 샤오위는 모든 힘이 빠져버렸다.

"안 돼, 나중에 다시 찾아올게. 오늘은 정말 급한 일이 있어!" 린하오는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샤오위의 집을 나와 전화를 걸면서 빠르게 집으로 향했다.

린하오가 건 전화는 당연히 린시란에게였다. 린시란은 지금쯤 연못가에 있을 터였다.

"시란아." 린하오가 전화를 연결했지만, 전화 너머로는 바람 소리만 휘이이익 들렸다. 실제로 린하오도 걷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였다.

"여보세요, 어디서 죽다 살아온 거야!" 린시란은 린하오의 목소리를 알아차렸다.

"금방 갈게. 너 먼저 연못 배수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