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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9

이 임호는 정이건에게 너무나 많은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정이건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정이건은 사업가였지만, 사업적으로는 현성의 네 대세력 중 어느 곳에도 가담하지 않았다. 이렇게 하면 물론 이점도 있었지만, 단점은 매년 네 가문에 상납하는 보호비가 정말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정이건의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다른 세력들이 그의 발전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만약 자신의 사위가 이렇게 대단하다면, 자신의 사업이 더욱 순조롭게 발전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자 정이건은 즉시 문 밖으로 소리쳤다. "누구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