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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4

임하오가 자세히 보니, 자신에게 옷을 빌려간 교위가 아닌가.

임하오는 그쪽으로 걸어가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이 교위는 왜 날 찾아온 거지?'

하지만 임하오는 현재 한창 진행 중인 새 농촌 건설과 연관지어 생각하자마자 무슨 일인지 곧바로 알아차렸다.

임하오는 웃으며 그녀를 맞이했다. "어머, 네가 왔구나. 내 속옷은 편하게 입고 있어?"

지난번 강가에서 임하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교위는 정말로 류만즈에게 희롱당할 뻔했다. 이 일로 교위는 본래 임하오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이 거의 임하오에게 다 보였고, 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