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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8

"마을에서 저수지를 임대받아서 지금은 양어장으로 개조했거든요. 몇 가지 장비가 필요해서요." 린하오가 일어서며 정시위의 가느다란 허리를 한 번 더 꼬집었다. "시간도 늦었으니 이만 가봐야겠어요. 다음에 또 놀러 올게요."

정시위는 린하오가 이렇게 빨리 떠나려는 모습에 눈빛에 아쉬움이 스쳤다. 하지만 정시위는 학창 시절부터 린하오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어쨌든 정시위가 보기에 린하오의 모든 행동에는 항상 그만의 계획이 있었다.

"알았어요. 내가 아래층까지 같이 내려가서 뭐라도 먹고 가요!" 사실 정시위는 방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