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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2

"무슨 일이야?" 저쪽에서 들려온 노인의 목소리가 잠시 멈췄다가, 조금 진정된 듯했지만 말투에는 여전히 초조함이 묻어났다.

그저 양어장 하나 갖고 싶었을 뿐인데, 어쩌다 일이 이렇게 복잡해졌을까. 양더성이 이런 소인물 하나도 처리하지 못하다니.

성도의 호화로운 별장 안에서, 회색 옷을 입은 노인이 전화를 들고 미간을 찌푸렸다. 이 사건에서 그는 뭔가 다른 냄새를 맡은 듯했다.

이 린하오라는 자의 뒤에는 '그 사람'의 그림자가 있는 것 같았다. 만약 그렇다면, 자신이 내딛으려는 이 한 걸음을 그렇게 쉽게 내딛을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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