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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3

고호는 자신의 심복 몇 명에게 신호를 보내고, 허빙을 데리고 다섯 여섯 명이 조용히 포위망 가장자리로 돌진했다. 고호 곁에 있던 부하들은 모두 싸움에 능한 자들이었기에 아주 쉽게 전투 원의 가장자리까지 돌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호가 앞을 보는 순간, 그는 어리둥절해졌다.

린하오가 장송 등과 함께 고호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호, 지난번에 네가 수십 명과 함께 날 구석으로 몰아넣었을 때 기분이 꽤 좋았겠지! 오늘은 내가 너에게도 그런 맛을 보여주마." 린하오가 말하면서 손에 든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린하오, 네가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