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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7

홍신은 이리의 요구를 듣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간신히 자제력을 유지한 채, 계속해서 이리의 허벅지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리는 처음에는 억눌린 숨소리를 내다가 점점 커다랗고 방탕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검은 머리카락이 등 뒤로 격렬하게 흩날렸다.

홍신이 3분도 채 움직이지 못했을 때, 결국 참지 못하고 말했다. "여보, 나 이제... 더는 못 참겠어." 홍신의 허리가 저절로 빨라지기 시작했고, 이리의 몸도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면대 뒤 거울에는 두 개의 하얀 몸이 얽혀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모습이 비쳤다.

3초도 채 지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