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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6

하지만 이미 자신의 몸은 홍신의 것이 되었다는 생각에, 지금 그가 보는 것이 뭐가 대수냐 싶었다. 이 점을 깨닫자 이리는 양손을 치우고 거품에 둘러싸인 자신의 몸이 홍신 앞에 드러나도록 내버려두었다.

홍신은 아내의 아름다운 몸매를 바라보며 목구멍에서 침을 꿀꺽 삼켰다.

"여보."

홍신이 앞으로 다가와 뒤에서 이리를 한 팔로 끌어안았고, 그의 하체는 바로 이리의 아래쪽에 닿았다.

"왜요?" 이리는 아래쪽이 홍신에게 그렇게 닿자 은근히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여보, 혹시... 다른 남자랑 좋아지는 거 아니지?" 홍신은 망설이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