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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1

임하오는 말을 마치며 거실의 의자에서 일어나 이리의 집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리는 입술을 달싹거리며 여러 번 망설이다가 결국 입을 열었다. "임 오빠, 한 가지 물어봐도 될까요?" 이리가 말할 때면 얼굴에는 항상 두 볼이 붉게 물들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였다.

"말해봐, 무슨 일인데?" 임하오도 약간 궁금해졌다.

"대학 생활에 대해 좀 이야기해 줄 수 있어요?"

알고 보니 이리는 당시 대학입시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자신의 대학 꿈을 이루지 못했다. 시집온 후 마을에 도시에서 온 대학생 임하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