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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수옥죽의 내면은 항상 외로웠다. 임호가 그녀의 삶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래서 이런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그녀는 이 금지된 감정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늙어서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잘못됐으면 잘못된 거지, 단 한 번이라도 자신을 위해 이기적이고 싶었다.

임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무실로 돌아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이청이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 그렇게 오래 갔어? 이사장님의 매력에 빠져버린 거야?"

임호는 마음이 불안해 대답했다. "언니, 좀 조심해줘.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냥 업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