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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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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연은 임호의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임호가 그녀를 감싸고 있는 큰 손을 풀어줄 리가 없었다. 임희연은 이대로 계속하면 임호가 자신을 완전히 만질 것이라는 걸 알았기에, 작은 손을 임호의 뒤로 돌려 그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두 손가락으로 임호의 살을 꼬집었다.

임호는 자신의 손이 얌전히 있지 않으면 허리가 엄청나게 아플 거라는 것을 알았다. 움직일까 말까, 이것이 문제였다.

결국 임호는 고통을 감수하고 한번 만져보기로 결심했다. 모란꽃 아래서 죽어도 귀신이 되어서도 풍류를 즐기리라.

"으음." 임호의 큰 손이 임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