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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7

"어, 정말 먹여줘?"

임호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가득했다. 임희연의 붉은 입술을 바라보며, 자신의 숟가락이 그녀의 작은 입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이 묘하게 느껴졌다.

임호는 숟가락으로 커피를 한 숟가락 떠서 눈을 반짝이며 임희연에게 말했다. "자, 우리 애기, 입 벌려봐."

"그렇게 색글색글하게 쳐다보지 마!" 임희연은 임호의 야릇한 눈빛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자기도 모르게 가슴 앞의 옷깃을 살짝 당기며, 속살이 또 드러날까 봐 걱정했다.

"우리는 지금 연인 사이잖아. 내가 널 이렇게 쳐다보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