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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3

"지하 무장단체 사람들이에요." 손세강이 말할 때도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이런 작은 일에도 그들이 끼어든다고?"

"방금 이 소식을 알게 되어서 바로 선생님께 알려드렸습니다." 손세강도 답답해 보였다. 아침부터 계속 고호와 연락이 안 되자 뭔가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고, 나중에야 풍군에게서 전화가 와서 누가 데려갔는지 알게 됐다.

"알았어, 네 할 일이나 해.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 양덕승이 전화를 끊었다.

고호에게 문제가 생겼다니 양덕승은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 이 일은 반드시 제대로 처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