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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공원의 한 벤치에서 린하오와 수위주는 나란히 앉아 있었다. 가끔 두 사람은 달리기를 마친 후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위에위에는 아직 자고 있어요?"

"네, 제가 나올 때도 자고 있었어요. 어젯밤에 퇴근이 너무 늦었거든요. 아마 좀 더 자야 할 거예요."

"그 아이는 말해도 듣지를 않네요. 몸도 안 챙기고 매일 야근하고." 수위주가 불평했다.

"음, 요즘은 좀 나아졌어요. 제가 얘기했거든요."

"좀 더 신경 써서 관리해 주세요. 가장 중요한 건 서둘러 아이를 가지는 거예요."

"네, 알아요. 제가 그녀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