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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2

심원원은 기민한 사람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엌에서 장야를 도와 채소를 다듬고 밥을 짓는데, 한마디 할 때마다 "언니"라고 부르며 유독 친근하게 굴었다. 장야는 마음속으로 몇 분 불만이 있었지만, 심원원 앞에서 그것을 드러낼 수는 없었다.

모두 아침을 먹은 후, 심원원이 장야를 도와 정리하는 동안, 린하오가 막 문을 나서 바람을 쐬려는 찰나에 친쉐에게서 전화가 왔다.

"린하오 오빠, 뭐 해요?" 친쉐의 목소리는 비할 데 없이 부드러워서, 마치 뼈를 녹이는 솜씨 같았다. 린하오는 마음속에 다른 생각이 일어날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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