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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0

저수지는 몇 년간 사용하지 않아서 안이 모두 황폐한 숲으로 변해버렸다. 사람을 시켜 파게 하는 건 분명 불가능했다. 어쨌든 자신의 도로는 개통해야 하니, 임호는 굴착기를 불러 도움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현지의 굴착기는 대부분 풍군과 양의 같은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이제 임호는 풍군 같은 사람들과 더 많이 접촉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왕창귀는 오늘 읍내에서 오전 내내 바쁘게 일하다가 집에 돌아와 먼저 낮잠을 잤다. 오후에 깨어나 보니 류친이 짧은 치마를 입고 자신 앞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음이 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