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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1

두 사람은 이렇게 서로 몸을 끌어안은 채로 약 십 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진설은 종이상자에서 휴지를 몇 장 뽑아 자신의 하체에 넣고, 또 다정하게 휴지로 임호의 몸을 닦아주었다. 깨끗하게 닦은 후에는 천천히 임호의 속옷을 입혀주었다. 임호는 진설의 그 다정하고 섬세한 행동을 보며 마음속에서 점점 이 여자를 소유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임호는 스스로 티셔츠를 입고 담배 한 개비를 불붙여 아주 여유롭게 피웠다. 진설은 옷을 다시 차려입은 후 한편으로는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하면서, 한편으로는 길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