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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7

"아, 진정하세요. 저희가 어떻게 감히 당신의 조카를 체포하겠습니까? 혹시 이 사이에 무슨 오해가 있는 건 아닐까요?" 선초가 약간 당혹스러워하며 말했다.

"임호라는 놈이 너희에게 잡혀왔다고 하던데, 이제 잘 들어. 당장 사람을 풀어줘." 황보의 목소리는 마치 천둥처럼 울려 선초의 고막이 아플 정도였다.

"임호를 체포한 건 제가 지시한 게 아닙니다. 그건 양득지가 사람을 보내서 한 일이에요."

"누가 잡았든 상관없어. 당장 풀어줘. 5분 안에 임호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지 못하면, 그땐 내가 직접 찾아가서 계산할 거야." 황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