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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2

"임 형, 당신은 평범한 사람 같지 않아요. 일처리가 대범하던데, 혹시 저와 협력할 의향은 없으신가요?"

"무슨 뜻이죠?" 임호는 한 손으로 문 손잡이를 잡은 채 몸을 돌려 진설을 바라보며 물었다.

"자세한 건 아직 말씀드릴 수 없어요. 다만 윗선에서 현재 이 지역의 상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제 임무는 그런 변화를 이끌 적임자를 찾는 것이라는 점만 말씀드릴게요."

"그러니까 지금 저를 찾고 계신다는 말씀인가요?" 임호는 자신의 코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진설의 말을 들으니 임호는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