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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1

"린하오, 이게..."

"켁켁, 이건 내 이웃의 동생인데, 장양이라고 해. 특별히 나 좀 도와주러 온 거야." 린하오가 고개를 돌려 장양을 한번 쳐다봤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장양이란 여자가 정시우 앞에서 약간 흐트러진 작은 끈나시를 정리하는 게 아닌가. 이건 더더욱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정시우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린하오와 장양을 번갈아 쳐다보며 물었다. "그럼 너희 둘은 뒤에서 뭐 했어?"

"시우야, 우린 아무것도 안 했어. 그냥 뒤에서 이야기만 나눴어." 린하오가 장양에게 눈짓을 했다.

장양은 정시우를 적대감 어린 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