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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0

"하오 오빠."

멀리서 하오가 다가오는 것을 본 장양은 마치 작은 새처럼 하오를 향해 달려왔다. 사람이 많아서 장양은 더 이상의 행동은 감히 하지 못하고, 그저 하오의 팔을 붙잡고 뒤에서 걸었다.

장양이 반바지와 끈나시를 입고 있는 것을 보며 하오가 말했다. "네 차림을 봐. 이게 어디 복숭아 따러 온 사람 같니?"

장양은 얼굴을 찡그리며 대꾸하지 않았다.

장보 아저씨의 마당에 도착하자, 하오는 레이다바오와 일행들에게 바구니를 장보 아저씨의 마당에 가지런히 정리하도록 시켰다. 레이다바오 일행은 이 일을 마치자마자 바구니를 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