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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8

왕이아는 예페이가 떠나는 것을 보고 급히 끈을 다시 매고 그곳을 빠져나갔다.

그 다음은 셰팅팅과 장양이었고, 마지막으로 장야오도 린하오의 방에서 나갔다.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장야오가 여기 남고 싶어도 너무 민망할 수밖에 없었다.

장야오가 방을 나갈 때, 린하오가 잠시 붙잡았다. "장야오, 괜찮으면, 여기 남지 않을래?"

장야오는 수줍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은 안 돼요. 당신이 어떻게든 그들에게 설명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보아하니 장야오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그렇게 말하고 장야오도 떠났다. 방에는 ...